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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CPU 쿨러 이거 어때? darkFlash Ellsworth S11 PLUS ARGB

IT리뷰

by rladbstn_ 2021. 12.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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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래시의 제품라인업을 보면 기하학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다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자사의 로고를 눈에 잘 띄는 곳에 크게 넣기도 하면서 이 또한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한다. 로고를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를 잘 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PC 부품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성능도 중요하다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성능도 확인해 보자.

다크 플래시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찾은 제품군입니다. CPU 쿨러의 색상은 대체로 블랙 색상이 가장 많다. 하지만 블랙 샛강이 많을 뿐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darkFlash Ellsworth S11 PLUS ARGB 제품처럼 4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다. 특히 핑크색이나 민트색의 경우 소수를 위한 제품군이기에 제조사에서 제작을 꺼린다. 다크 플래시의 경우 케이스도 이런 독특한 색상의 케이스를 판매하기 때문에 이와 어우러지는 제품군들을 내놓는 것으로 추측된다.

2021.12.01 기준

 

darkFlash Ellsworth S11 PLUS ARGB (블랙) : 다나와 가격비교

컴퓨터/노트북/조립PC>PC주변기기>쿨러/튜닝, 요약정보 : CPU 쿨러 / 타워형 / 공랭 / 팬 쿨러 / 팬 크기: 120mm / 25T / 베어링: Hydro / 4핀 / 최대 소음도: 최대 32dBA / 1800 RPM / 최대 풍량: 73.59 CFM / 최대 풍

prod.danawa.com

색상이 다양하면서 가격은 착하다.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은 블랙은 27,000원 그 외 색상은 28,000이지만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24,860원이다. 가성비 라인의 쿨러들이 모여있는 가격대라 다른 제품들과 경쟁이 심한 라인이다. 가격 라인은 가성비로 충분한 가격대이지만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이 없다면 가성비가 끝인 제품이 된다. 이 제품의 차별성은 무었일까를 중점적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패키지 박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크 플래시를 잘 나타내는 주황색과 검은색이 많이 사용되어 다크 플래시의 제품임을 알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또한 패키지 박스에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RGB 시스템과 호환이 된다는 기호가 있는데 이 기능이 가장 사용해 보고 싶은 기능이었다. 쿨러가 냉각도 해주는데 예쁘면 좋으니까.

후면에는 제품의 규격과 제원 등 다양한 정보들을 표기해 두었다. 후면에서도 주황색을 사용하였고 검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사용하였다.

측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제품명과 로고를 크게 넣은 것을 보면 이 면이 정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이한 부분은 대부분 제품이 패키지 박스를 위로 개봉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이 제품의 경우 봉인 라벨이 측면에 붙어 있어 이 부분을 통해 개봉을 하게 한다. 가성비 제품에 보이는 봉인 라벨은 로고가 없거나 그냥 아무것도 없는 라벨이 대부분이지만 이 제품의 봉인 라벨의 경우 다크 플래시의 로고까지 프린팅이 되어 있는 라벨이라 신경을 쓴 것이 보인다.

봉인 라벨을 제거 후 제품을 개봉하였을 때 받는 느낌은 여느 제품들과 다르지 않았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실리카겔이 왜 거기 있어? 이런 의문점이 생겼을 뿐. 제습제로 사용되는 실리카겔을 쿨러 패키징에 사용한 것은 처음 본다. 아마 금속 재질로 만든 제품이기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넣어둔 것으로 보인다.

위에 있던 구성품 박스를 들어낸 뒤 본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패키징에 신경을 쓴 것 같았고 고정도 잘 되어 있어 패키징은 만족스러웠다. 가성비 라인업의 제품이지만 패키징은 가성비 라인업이 아닌 패키징이다.

구성품은 쿨러 본품, 설명서, 조립 시 필요한 부품들이 제공된다. 인텔과 AMD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쿨러이라서 구성품도 인텔과 AMD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이 모두 있다.

설명서에는 구성품의 종류와 개수가 안내되고 있고, 조립 순서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어 하나하나 따라 하면서 조립하면 된다.

정면에서 보면 120mm의 쿨링팬과 다크 플래시의 로고, 은색 방열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쿨링팬이 흰색이기 때문에 저렴해 보이지만 제품을 작동 시키면 RGB가 들어오기 때문에 흰색을 선택한 것 같다.

방열판은 도색이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색상은 흔히 생각하는 금속의 색상과 같다. 도색을 했을 때의 장점은 전체적으로 통일된 이미지를 주고 마감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도색 층이 잎혀 지면서 그만큼 두께가 생겨 방열 효율이 저하되는데 도색을 하면서도 방열효율을 높인 제품은 가격이 상승하게 되기에 도색을 안 하는 것은 가격은 낮추고 방열 효율을 올리는 방법이다. 물론 금속 색상이 바로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 단점.

상단에도 다크 플래시 로고가 있다. 방열판은 금속 재질의 본래 색에 가깝지만 최상단의 색상은 블랙 색상의 제품이라서 검은색이다. 방열판의 색상은 모든 색상의 제품이 동일하고 쿨링팬의 테두리와 상단부의 색상으로 색상을 나눈다.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방열판 밑에 있는 스티커를 제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실수로 제거를 안 해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지만 쿨러를 사용하는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들것이다. darkFlash Ellsworth S11 PLUS ARGB는 다이렉트 터치 히트파이프인가? DTH가 적용된 쿨러이다. 이게 무엇이냐면 히트파이프와 CPU가 바로 닿게 하여 열전달 효율을 높인 기능으로 보면 된다.

darkFlash Ellsworth S11 PLUS ARGB 의 알류미늄 방열판은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히트 싱크와 4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되어 180W TDP를 지원 한다. 히트싱크의 간극이 촘촘하게 하여 방열 면적은 높히면서 공기 흐름을 최대한으로 하는 부분에서 타협한 것이다.

설명서를 보고 메인보드 뒤편에서 지지해 줄 받침대와 쿨러를 고정시키기 위한 부품은 쿨러에 조립을 완료한 상태이다. 쉽지만 하나하나 해야 해서 귀찮다.. 쿨러도 다 같은 규격을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

메인보드 뒤편에서 지지대를 꼽아 고정시켜준다. 쿨러와 CPU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플라스틱 막대 같은 것을 끼워준다.

쿨러의 바닥면에 있는 비늘을 제거해 주고 바닥면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주어야 한다.

CPU와 쿨러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서멀 그리스를 적당량 도포해 준다. 적당량의 기준은 애매하지만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효율은 약간 떨어져고 나중에 청소하기가 더 쉽다.

팬의 전원을 입력해 주는 케이블과 ARGB를 사용하기 위한 커넥터가 있다. 쿨러를 장착하기 전에 이 케이블을 풀게 되면 걸리적거릴 수도 있으니 고정 후에 풀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CPU 위에 쿨러를 올린 뒤에 동봉되어 있던 볼트를 나사처럼 생긴 너트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준다. 고정시킬 때에는 한 번에 하나를 전부 돌리지 말고 조금씩 번갈아 조여주면서 동일한 힘이 작용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에 잘 어우러지는 쿨러이다.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RGB가 작동되어 전체적인 시스템을 이룬다. MSI 메인보드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MSI MYSTIC LIGHT SYNC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MSI B450M 박격포 메인보드에는 5V 단자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

AUTO RGB도 예쁘지만 커스텀을 해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려는 유저는 메인보드에서 5V 단자를 지원하는지 꼭 확인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실내온도 24℃ 습도 40%
실내온도 24℃ 습도 40%

타임 스파이와 시네벤치를 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가성비 라인업의 쿨러이지만 성능은 그보다 한 단계 위의 쿨러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벤치마크 시 기본 쿨러보다 점수도 잘 나온다.

실내온도 24℃ 습도 39%
실내온도 23℃ 습도 40%

스타크래프트 2와 피파 온라인 4를 플레이하여 게이밍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온도를 컨트롤하였고, 생각보다 낮은 온도로 유지했다.

실내온도 24℃ 습도 39%
실내온도 24℃ 습도 39%

유튜브를 4K와 8K로 시청할 때의 발열은 게이밍 환경보다 발열이 심해 발열을 더 잘 컨트롤해 주어야 한다. 가성비 쿨러라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지 않았고 CPU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온도 내에서 제어를 해주었다.

요즘 가성비 쿨러들의 성능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가성비 제품들이 하이엔드 라인업의 쿨러와는 비비지 못하더라도 오버클럭을 하지 않으면 중급의 쿨러들과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다. 거기다 RGB를 각 메인보드 제조사의 프로그램과 호환하여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쿨러라니.. 가격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측정했는지 몰라도 정말 가성비 라인에서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인 모습은 가성비 제품에 어울리지만 완성도나 성능, 기능은 충분히 이를 커버하고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앞서 소개할 때에도 언급하였듯 RGB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에 5V 단자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처럼 AUTO RGB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AUTO RGB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사용할 수 있어서 안 쓰는 것과 있는데 못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듯 구입 전에 호환이 잘 되는지 이 여부를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5V 단자가 없어 RGB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 점이 유일한 아쉬운 점이다. 12V와도 호환이 될 수 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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