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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파워=가성비 파워? ABKO SUITMASTER SETTLER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IT리뷰

by rladbstn_ 2021. 8.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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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SETTLER 600W는 먼저 구입 후 리뷰 후에 제품 구입금액을 돌려받는 페이백 형식의 체험단이다. 그래서인지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은 내 돈 내산의 기분을 느끼는데, 단순하게 제품을 제공받는 체험단 보다 페이백 체험단이 가성비 면을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려받지만 돌려받기 전에는 빠져나간 금액이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체감이 더 잘 된다.

ABKO SUITMASTER SETTLER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파워서플라이는 2021.08.29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45,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무료배송이 아니기 때문에 배송비를 포함하면 48,400원으로 4만원 후반의 가격대이다. 5만원에 근접하는 금액이지만 가성비 파워로 소개된다. 그 이유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보자.

ABKO SUITMASTER SETTLER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파워서플라이는 2021.08.29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45,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무료배송이 아니기 때문에 배송비를 포함하면 48,400원으로 4만 원 후반의 가격대이다. 5만 원에 근접하는 금액이지만 가성비 파워로 소개된다. 그 이유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보자.

SETTLER 600W는 대만의 ANDYSON이라는 업체에서 제조한 파워서플라이다. 앱코에서 파워서플라이를 설계하고 자체 공장이 아닌 파워서플라이 생산 전문 기업으로 위탁 제조하는 방식이다. 슈퍼플라워인가 EVGA도 ANDSON에 위탁 제조를 맡길 정도로 신뢰도 있는 업체이다.

80PLUS 인증은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의 규격 기준을 통과하는 파워서플라이에게 주는 인증 마크이다. 파워서플라이 인증이 80PLUS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제품명에도 80PLUS 인증 등급을 사용하기도 한다.

 

80PLUS 인증과 ETA, LAMBDA 인증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하기 전에 확인해보자.

[사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리뷰를 위해 직접 촬영한 파워서플라이 사진도 있지만 공평성을 위해서 네이버 지식백과에 사용되는 파워서플라이 이미지를 발췌했다. 파워서플라이란 컴퓨터에

rladbstn.tistory.com

파워서플라이 인증에 대해 알고 싶다면 위의 글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SETTLER 600W은 Active PFC 설계를 적용하여 최대 99%의 역률을 제공한다고 한다. 역률이 높아 효율성도 증가하지만 파장을 잡기 때문에 부품에 무리도 감소한다.

가성비 파워서플라이라고 해서 보호설계가 빠지지 않았다. 정전기나 낙뢰로부터 보호하는 설계는 없지만 파워서플라이에 기본기라고 하는 보호설계는 모두 적용되었다.

SETTLER 600W은 패키지 박스가 비닐로 한 번 더 감싸져 있다. 타 회사 제품들은 배송 상자 안에 패키지 박스가 있지만 앱코는 배송 상자 안에 비닐로 감싸진 패키지 박스가 있다. 배송 온 날은 맑았지만 요즘 비가 꾸준히 내렸다. 외부의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밀봉되어 있어 혹시 배송 박스가 젖더라도 제품을 보호될 수 있다.

비닐은 투명한 소재이기 때문에 뜯지 않아도 패키지 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닐을 제거해야 하지만 제품을 알아보기만 할 때에는 포장을 훼손시키지 않아도 된다. 패키지 박스의 측면에는 제품의 장점과 케이블 구성을 소개한다.

패키지 박스 후면을 보면 그래프가 있는데 이는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80PLUS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전력 효율은 우수하다. 12V+ 가용량이 정격 600W의 90%인 540W로 나쁘지 않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패키지 박스 후면을 보면 그래프가 있는데 이는 파워서플라이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80PLUS 인증을 받은 제품답게 전력 효율은 우수하다. 12V+ 사용량이 정격 600W의 90%인 540W로 나쁘지 않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비닐을 뜯고 확인해보니 배송 중 제품의 충격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송 박스도 가장자리 부분이 찌그러져 있었는데 안에 있던 패키지 박스도 함께 찌그러진 것 같다. 배송 물량이 많고 힘들게 일하시지만 조금 더 조심해서 배송해 주시면 좋겠다.

패키지 박스를 개봉했을 때 제품에도 눈이 갔지만 외부에서 본 찌그러진 부분을 먼저 확인했다. 어느 제품이다 충격을 받으면 좋지 않지만 전자제품의 경우 내부 부품에 훼손이 생기면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성능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저 정도 충격은 뭐.. 버티겠지? 저 충격에 고장 나면 다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일 것이다.)

구성품은 파워서플라이 본체와 설명서, 전원 입력 케이블, 케이블 타이, 조립 나사이다. 파워서플라이의 구성품으로 충분한 구성품이다.

파워서플라이 본품은 완충제, 흔히 말하는 뽁뽁이로 쌓여 있는데 외부에서 충격을 확인했을 때 제품의 완충포장이 잘 돼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뽁뽁이는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제품을 고정시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고정도 되면서 완충을 해주는 스티로폼 소재로 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파워서플라이의 크기는 150mm*140mm*85mm로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의 크기와 비슷하고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다 보니 다양한 케이스와 호환된다.

12V+의 사용량이 정격의 90%인 540W로 좋다. 80PLUS 인증을 받은 파워서플라이는 정격 출력의 80% 이상이고 높은 등급의 파워들은 정격출력의 100%인 파워도 있지만 가성비 파워서플라이에서 90% 면 좋은 파워서플라이다.

쿨링 팬의 통풍구는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으로 돼있다. 개인적으로 분리형보다 일체형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제품 디자인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분리형보다 일체형을 선호한다.

측면 통풍구는 벌집 형태로 되어있는데 사각형, 원, 삼각형 등의 형태보다 벌집구조가 공기흐름이 가장 좋다고 한다.

SETTLER 600W는 무려 무상보증이 7년인 제품이다. 단 위 사진에 보이는 스티커들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무상보증이 유지된다. 무상보증 스티커를 저 부분에 붙여둔 이유는 스티커 밑에 나사가 있는데 이 나사를 제거해야 제품을 분해할 수 있다. 즉 제품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저 스티커를 훼손해야 하고 분해를 했다면 스티커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메인보드 전원 입력 케이블은 20+4로 구성돼있다. 핀의 개수가 많은 만큼 케이블의 가닥수도 많다.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깔끔함은 있지만 케이블 타이 하나로 이 많은 케이블을 하나로 뭉친 것은 실망스럽다.

CPU 보조전원 케이블은 4+4로 구성돼있고 대부분 그래픽카드 전원으로 사용하는 PCI-E는 6+2로 구성돼있다.

IDE 전원 입력 단자는 4개 SATA는 총 6개로 600W 파워서플라이의 구성으로는 부족함 없는 구성이다.

파워서플라이 리뷰 중 가장 좋아하는 챕터이다. 파워를 분해하면 보증기간이 없어지지만 체험단으로 받은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쿨링팬에는 에어커튼이 함께 있는데 에어커튼이 있어 파워 곳곳으로 공기의 흐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냉각 효율을 높여준다.

분해를 해보지 않았다면 알지 모르고 지나치게 될 부분이다. 외부의 도색상태나 마감은 훌륭했지만 내부의 도색은 아쉽다. 도색 중 위에 뭐가 있어서 칠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도료를 적게 사용하여 원가를 절감하고자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부품들 사이사이마다 방열판이 있고 총 3개의 방열판이 있어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고 발열을 잘 관리할 수 있다 보니 효율도 높게 나오는 것이다.

기판에 부품들이 지저분하지 않게 구성돼있고 마감도 우수하다. 흠이 있다면 아니 왜 굳이 105˚ C 메인 케파시터를 온도가 벽 쪽으로 해서 촬영하기 어렵게 했나이다. 가성비 파워들에는 주로 85˚ C 메인 케파시터를 사용하였지만 SETTLER 600W는 105˚ C의 케파시터를 사용하였다. 얼마나 차이가 있냐라고 할 수 있지만 내구성이 최대 4배 정도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대신 원가가 높아 높은 등급의 파워서플라이들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성비 파워에도 적용이 되나 보다.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케이스와 호환이 된다. SETTLER 600W를 케이스의 조립하면 SETTLER 로고가 보여 어떤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SETTLER 600W와 어떤 제품이 어울릴까 하다 최근에 리뷰한 같은 회사의 베놈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베놈과 조합하였다.

메인보드 케이블이 SETTLER 600W의 아픈 손가락이다. 다른 부분은 정말 다 좋은데 왜 메인보드 케이블을 하나로 정리하지 않은 것일까? 대부분 메시 소재를 사용하여 하나의 뭉치로 만드는데 앱코에서 이 부분은 개선을 꼭 해줬으면 한다.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여 케이블 정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정리가 되고 케이블의 길이가 넉넉하여 조립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파워서플라이를 정밀하게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만 정밀하게 나온 결괏값을 비교해보기도 힘들기도 하고 복잡해진다. 그래서 OCCT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PU와 GPU에 부하를 최대로 걸어 전력 사용량을 강제로 끌어올렸다. +12V가 일정하게 유지되다 한번 출렁이고 다시 유지됐지만 오차 범위 이내이고 문제없이 테스트가 계속 진행되었다.

게이밍 환경에서도 테스트를 하기 위해 가장 설치된 게임 중 가장 부하가 심한 GTA 5를 플레이 하며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았다. 가장 부하가 심한 게임이라 어느 정도 출렁임이 있을 줄 알았지만 결과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SETTLER 600W이 가성비 라인업의 파워서플라이라고 해서 준수한 정도의 제품을 기대했다. 여러 방면에서 기대치보다 높은 제품이었지만 메인보드 케이블의 정리 상태는 아쉬웠다. 내부의 도색도 분해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부분이고 크게 제품의 성능이나 미관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하지만 케이블은 조립할 때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인데 이 부분이 미흡하다는 점이 아쉬웠다. 메인보드 케이블만 제대로 정리가 됐다면 더욱 완성도 있는 파워서플라이일 것이다.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장점이었고 그래서인지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된 것도 맞을 것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내가 누리지 못하게 된 부분이다.

SETTLER 600W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 동급 최초로 무상 7년 A/S를 해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제품을 구입할 때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가 A/S가 좋고 신뢰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파워서플라이를 무상 7년 A/S를 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정책이다. 7년 동안 잘 사용할 수 있고 제품의 내구성이 7년 이상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잘 만들었기 때문에 7년 A/S라는 것이 가능한 것이고 동급 대비 가격이 좀 더 비싸져도 고려해볼 제품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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