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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가 없는데 미친 존재감! 앱코 수트마스터 P1000 강화유리

IT리뷰

by rladbstn_ 2021. 4.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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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는 앱코라는 브랜드로만 판매가 되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여러 종류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었다. 앱코하면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대에 구입하고, 만족하면서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있었는데 해커라는 브랜드가 앱코의 브랜드일 줄은 몰랐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앱코의 수트마스터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P1000이라는 제품이다.

 

 

해커는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때 어느 정도 네임벨류가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다. PC방을 갔을 때에도 해커 로고가 있는 제품이 왠지 모르게 좋아 보였다. 그런 해커와 동일한 기업에서 만든 브랜드의 수트마스터. 수트마스터 파워서플라이는 사용해 보았지만 케이스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면서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제품이기에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고 과연 가심비는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장점을 살펴보면 여느 케이스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라 제품 안내 페이지를 보면서 어떤 부분이 가격을 상승하게 했는지 찾으려고 했지만 음..... 잘 모르겠다.


 

 

 

 

 

사진상으로는 체감이 잘 안된다. 직접 촬영한 사진이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인지 제품의 크기를 적절하게 담지 못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개봉 후에 크다 라는 이미지를 남겨준 제품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배송비를 포함하면 6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제품이 강화유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흠.... 다행히도 앱코 수트마스터 P1000은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윙도어형 강화유리 제품이라 쉽게 열고 닫고 할 수 있다. 보통 스윙도어 기능이 있는 강화유리 제품에 경우 손잡이는 리본 끈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지만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손잡이를 장착해두었다. 크롬 마감까지 하여 제품 디자인에 포인트 요소로 사용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면에 쿨링팬이 3개가 장착돼 있지만 120mm 팬이 아닌 140mm 팬이 기본 제공되는 제품이다. 140mm팬 적용과 정면 매쉬 구조가 공기를 잘 흡입할 수 있도록 넓게 뚫려있다.

 

 

내부를 열어보면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슬롯에 구성품이 제공된다. 제품을 조립할 때 필요한 나사와 PCI 슬롯 제거 후 다시 막을 수 있는 부품, 케이블 타이 등 평소에 PC 케이스를 구입했을 때에 볼 수 없던 구성품들이 있었다.

 

 

PCI 슬롯이 가로와 세로 모두 배치되어 있어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여 그래픽 카드를 세로로 장착할 수 있게 해 준다. 라이저 케이블을 소지하지 않고 있어 지금은 바로 사용할 수 없겠지만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거랑 없어서 못쓰는 거랑은 차이가 있으니..

 

 

특이하게 상단 단자에는 USB 2.0 단자가 없었고, C타입 단자가 있다. USB는 모두 3.0 버전을 사용하여 게이밍 환경이나 작업 환경을 좀 더 원활하게 해 준다. 상단 먼지필터는 마그네틱 방식을 사용하여 관리하기 편하다.

 

 

바닥은 전체가 블랙이지만 크롬 마감이 되어있고, 진동패드가 있어 쿨링팬이나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책상이나 바닥으로 전해지는 것을 예방한다.

 

 

아쉬웠던 것은 하부 먼지필터를 상단 먼지필터처럼 마그네틱으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6만 원에 근접하는 제품에서는 사소한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립을 하기 전의 상태이지만 기본 케이블이 많았지만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게 되어있어 케이블은 많았지만 깔끔해 보인다.

 

 

기본 케이블에서 처음 보는 케이블이 있다. 상단에 C타입 단자를 사용하기 위해서 있는 케이블이지만 메인보드의 어느 부분에 꼽아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ㅠ)

 

 

USB 3.0 단자가 2개가 있어 3.0으로 이어지는 케이블도 2개가 연결되어있다. 하나의 케이블을 공유할 것 같았지만, 단자 부분에 와서야 하나가 된다.

 

 

여러 케이스를 리뷰했지만 이건 처음 본다! 케이스에 기본으로 그래픽 카드를 지지하는 지지대를 제공해준다는 것;; 


 

 

조립을 다 했을 때 앱코 P1000의 이미지는 깔끔함이다. 화려함의 반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말 심플, 깔끔 그 자체다. RGB팬이 아닌 일반 팬이 장착되어 있어 심심할 것 같았지만 메인보드의 적은 빛이 포인트가 되어 좋았다.

 

 

내부 공간은 확실히 넓다는 것이 부품을 장착하고 알았다. 전부 장착하였지만 어떤 부품을 빼놓은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길 정도로 허전하다는 느낌이 있다. 그만큼 내부 공간은 넓었고, 화려하고 큰 부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 케이스이다.

 

 

계속 RGB를 언급하게 되는데 케이스가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은 화려한 RGB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앱코 P1000은 RGB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RGB 없는 140mm의 대형 쿨링팬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줄 것만 같다.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라... 이 정도 케이스면 수냉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분이 대부분 일 것이다. 내부의 공간이 넓어 정말 다양한 크기의 라디에이터가 호환된다.


 

 

보통 SSD를 장착하려면 고정 나사로 4 부분을 결착시켜서 고정시키지만 꼽아두기만 해도 고정이 잘 되어있어 조립하기 정말 수월했다. 나중에 SSD를 교체할 때에도 뒷면 커버만 열고 쓱 싹 하면 돼서 편리하다.

 

 

진짜 이건.. 좀 많이 실망스러웠다. 6만 원대의 케이스이지만 하드디스크 트레이가 없다? 흠... 트레이가 있으면 조립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나중에 교체할 때에도 사용자의 편의성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있다.

 

 

세로형 PCI 슬롯은 모듈처럼 따로 분리가 된다. 가로형 PCI 슬롯과 일체형이 아니라 뭔가 좀 더 좋은 느낌이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케이스의 구멍마다 어떨 때 필요한 구멍인지 알 수 있도록 음각? 양각?으로 표시가 돼있다.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서도 고정 나사의 위치가 변하는데 이를 고려하여 어떤 의미의 영문자인지 표기해 두어 정말 편리했다.

 

 

케이스의 내부 공간만 큰 것이 아니라 후면 공간까지 넓어 조립을 다하고 케이블을 정리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게 기본적으로 고리? 가 있는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앱 코하면 가성비! 가성비를 위주로 하는 브랜드라고만 생각했지만 P1000을 사용해보고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센스가 있다고 해야 할까? 조립하는 동안 사소한 부분들에서 조립자를 위하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고 유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RGB가 없는 케이스이지만 강화유리로 보이는 내부의 부품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기본적인 케이스의 크기가 있다 보니 RGB 없이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겉모습만 화려하다는 말의 정반대에 있는 제품이 앱코 수트마스터 P1000일 것이다. 겉모습은 정말 심플하고 튀는 것은 크기! 그뿐 화려함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부 환경을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 내부에 화려함을 끌어낼 수 있고, 아니면 정말 조용하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춘 PC를 만들 수 있다. 이 케이스는 너무 화려한 것은 부담스럽지만 내가 투자한 부품들의 화려함을 끌어내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하는 이색 케이스이다.

 

[이 사용기는 업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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