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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과 유선 큰차이가 있을까?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

IT리뷰

by rladbstn_ 2021. 3.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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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비공개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보다가 운세 보고 댓글만 작성하면 무선 헤드셋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기대하며 참여했습니다. 누구나 같은 마음이듯 에이 설마 되겠어라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제발.. 제발 당첨되면 좋겠다고 하죠.

당첨 일자를 확인 안 하고 막연하게 기다렸는데 인스타그램 알림 창에 roccatkr님이 회원님을 댓글에서 언급하셨습니다 라고 떴었나 아무튼 저를 언금 해주셔서 설마 설마 하며 확인했더니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회로 이번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네요

원래 제품을 받고 바로 작성하려고 했지만 무선 헤드셋이 처음이라 사용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별로였는지 알기 위해 2개월 넘게 사용하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의 가격은 2021.03.07을 기준으로 126,000원입니다. 제가 제품을 받을 때에도 이 가격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품의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제세공과금이 사용하고 있던 유선 헤드셋 가격보다 높았습니다. 처음에 물품가액을 보고 놀랐었습니다. 무선 제품이면서 7.1 제품이기에 예상은 했지만 마주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헤드셋 5개를 구입하고도 돈이 남을 정도의 금액이었으니까요. 더더욱 제품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죠,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이 값을 할지 제품을 빨리 받아 사용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실 사용에서 패키징은 중요 요소가 아닙니다. 하지만 금액대가 있는 제품을 구입했을 때 패키징이 잘 되어있으면 좀 더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 제품의 경우 이전에 사용하던 2만 원대의 유선 헤드셋과 패키징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구성품도 간단합니다. 사용설명서, 분리형 마이크, USB TypeC to C케이블, 헤드셋 본체, USB 동글이 들어있습니다.


게이밍 제품군들은 대부분 RGB를 사용하여 외관을 화려하게 합니다. PC 케이스나 마우스처럼 자주 보이는 제품들이야 나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스스로 보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드셋은 어떨까요??

사용을 하려고 착용을 하면 외관은 사용자에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제품들은 화려함보다 기본기와 성능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바람을 맞춰준 제품이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이죠 성능은 밑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외관에 RGB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로켓 이미지와 로고에만 부분적인 포인트로 사용하였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심심하지 않도록 포인트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RGB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는 분리형으로 되어있으며 13개의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마감 부분에 신경을 많이 이 쓴 것이 보였습니다. 헤드셋 본체와 연결하는 단자의 유격과 마감도가 높았고 마이크 구멍도 깔끔하게 뚫려있습니다.

헤어밴드 부분에는 크게 로켓 로고가 있지만 비슷한 색상이기에 표시가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우측 이어캡 부분에 충전단자부터 전원 버튼, 소리조절, 마이크 볼륨 조절, 마이크 사용/미사용 버튼 등 조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이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선 제품의 경우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아 충전을 할 필요가 없지만 무선 제품은 충전을 해주어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 유선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유선 제품이기에 선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지만 무선을 사용하고 나니 선이 없다는 것이 편해졌다. 가끔 충전을 하기 위해 케이블을 연결하면 걸리적거리는 것이 느껴지고 무게도 살짝 늘어나는 것 같다. 무선 제품이기에 내장 배터리가 탑재되어야 하는데 배터리가 다른 부품에 비해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게이밍 제품 테스트는 게임 환경에서. 첫 번째로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하'롤')을 플레이했다.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연결하는 무선 제품은 게임 플레이 시에 딜레이가 발생하여 게임 화면과 사운드의 싱크가 맞지 않았다. 2초 이하의 오차이지만 게이밍 환경에서 1초의 딜레이도 크게 거슬린다. 하지만 이 제품은 자체 USB 동글을 사용 하여 게임 플레이 중 딜레이 현상이 없었고 유선 제품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선이 없어 중간에 이동하는 데에도 편하다.

black sheep wall 치트키 사용

7.1 사운드를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 뭐가 있을까 하다 스타크래프트가 떠올랐다. FPS 장르의 게임이 7.1을 체감하기 더 좋지 않을까? 할 수 있지만 여유롭게 사운드의 방향을 확인하기에는 순식간에 지나가서 평가를 하기 힘들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Computer와 대전하면 여유가 생겨 유닛의 생산, 공격과 건물의 건축, 방어 등 미니맵으로 다른 화면을 표시할 때에도 사운드 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맵의 위치가 8방으로 퍼져있는 빠른 무한 맵은 이를 확인하기에 더욱 안성맞춤이었다.


로켓 ROCCAT ELO 7.1 AIR 게이밍 헤드셋의 전용 소프트웨어는 조작 가능한 것이 많아 커스터마이징을 하기에는 좋은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무선 연결이 가끔 오류가 생겨 연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헤드셋의 전원을 껐다 켜면 다시 연결이 되기는 하지만 바로바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쉽습니다.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에 여러 기능이 있지만 가장 많이 확인하는 것은 배터리의 잔량인데, 이 잔량과 남은 사용시간이 근사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2시간 남아있다고 표시되어서 게임을 하던 중 전원이 꺼져버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소리로 경고를 해주지만 배터리 잔량에 대한 경고인지 다른 경고음인지 차이가 없어 초반에는 인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용자에 따라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는지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내가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이 제품을 제 값에 구입하라고 하면 망설여질 것 같다. 물론 게임과 게이밍 장비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이지만 나에게 같은 스펙을 갖춘 유선 제품과 무선 제품을 고르라고 하면 유선 제품을 선택할 것 같다. 이유는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과 무선 제품이 아니라 배터리가 없어 헤드셋의 무게가 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도 유선이 저렴하다는 점이 무선 제품의 장점보다 더 좋을 것 같다. 단순하게 이 제품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어떤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여도 비슷할 것 같다. 게이밍 장비를 돈을 더 주고 무선으로 사용하기에는 용돈 받는 학생으로서 과소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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