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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기어] 짱 모니터암 싱글 LDT45-C012 너가 왜 짱인데?

IT리뷰

by rladbstn_ 2021. 6.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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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이지만 이 리뷰와는 연관 없는 협찬.....

쿠팡에서 제품 가격은 1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배송료가 붙으면 22,400원이 돼서 만 원대 모니터 암이라고 하기가 좀 그렇다. 보통 모니터 암의 가격은 2만 원 후반대나 3만 원 4만 원 초반대에 형성되는 것 같은데 배송비 포함 가격이 20,000원대라 제품이 좋다면 가성비는 쉽게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다.

보통 택배를 받으면 밋밋한 박스에 포장이 되어 그 안에 제품의 이미 지나 기능, 성능 등을 표기한 패키지 박스가 있는 게 대부분이다. 짱 모니터 암은 택배 박스가 바로 패키지 박스 역할은 한다. 언박싱을 하는데 뭔가 섭섭한 느낌이다. 뭔가 패키지 박스 디자인을 보는 시간도 유익한데... 패키지 박스가 없다.

박스 내부에서도 서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이 돼있어 서로 부딪치면서 흠집이 생기지는 않았겠구나 했는데 한 번 더 비닐로 포장이 되어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비닐포장은 흠집은 물론 제품 내부로 먼지나 이물질이 침투하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다.

비닐을 제거하고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닐에 쌓여있을 때에도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히 뭐가 어떤 부품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 제품 조립 설명서와 조립에 필요한 스테인리스 와셔, 나사, 클램프, 암 본체, 다른 크기의 육각 렌치 2개 하나는 끝부분이 일자 드라이버 모양인데 조립할 때 필요하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두 친구를 책상에 고정시켜 기반을 잡아야 한다. 강철이 사용되어 가장 밑에서 안전하게 모니터를 지지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모니터가 떨어진다면 책상이 먼저 부서져서 떨어지는 거겠지....

동봉돼있던 나사를 사용해서 지지대 바닥과 클램프를 고정시켜준다. 제공된 육각렌치 중 보다 큰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조여주면 손으로도 단단하게 조일수 있다. 그 후 책상과 클램프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구성품으로 있던 동그란 금속을 클램프 나사위에 올리고 육각 렌치로 나사를 돌려 책상과 고정시킨다.

클램프를 장착하기 위한 권장 책상 두께는 위와 같다. 최소 10mm는 돼야 하고 최대 80mm를 넘기면 안된다고 한다. 아마 최소 10mm보다 얇으면 고정력이 약하거나 책상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니터 암 본체는 케이블 타이를 사용하여 벌어지지 않게 고정되있다. 마치 수족관 안에 있는 랍스터의 집게발을 고무줄을 사용해서 묶어두는 것을 보는 것같다. 케이블 타이를 끊을때 잘 잡고 제거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 적혀있긴 한데 생각보다 퐉 펴지지는 않아서 괜찮을 것 같지만 주의해서 나쁠건 없다.

모니터 암 본체는 도장 면도 깔끔하고 만졌을 때 촉감도 좋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반들반들한 느낌이 아닌 캐논 카메라를 만지는 촉감과 비슷하다. 물론 캐논이 좀 더 좋지만 비유하자면 그렇다. 케이블 타이로 묶여있었던 부분에 흠집도 없고 전체적인 마감도 나 완성도가 높다.

미리 장착해둔 클램프와 연결하는 부분에는 구리스 같은 윤활제가 발려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론 조립하는 중에 안쪽을 만지는 일이 없겠지만 혹여나 아무것도 없다 생각하고 만져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조립하는데 손 씻고 손 말리는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잖아요)

구성품을 설명하면서 육각 렌치 끝부분이 일자 드라이버와 같다고 설명했는데 지금이 사용할 때입니다. 조금 나사가 튀어나와있는데 체결 후 조여주라고 설명서에 적혀있습니다. 조이지 않은 상태로 이리저리 돌려보고 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꼭 조여야 하나 했지만 의미 없는 부속은 아닐 테니 따라 했다.

이제 모니터를 거치대에 고정시키면 되는데.... 험... 혼자 하려니 막막했다.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작업이었지만 방법을 모른다면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고민하지 말고 바로 하실 수 있게 내가 설치한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그전에 지티 기어 짱 모니터 암에 장착할 수 있는 모니터는 17인치~27인치 모니터여야 하며, 장착 모니터 개수는 1개이고 모니터의 무게는 2kg 이상 7kg 이하여야 장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배사 홀은 75mm*75mm와 100mm*100mm랑 호환된다고 하니 구입 전 사용하고자 하는 모니터의 스펙과 비교 후 사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 봐야 한다.

먼저 동봉된 나사 중 모니터에 맞는 나사를 찾고 베사홀 상단에만 장착시켜준다. 상단 2개를 먼저 하는 이유는 모니터 암과 연결하는 부분의 구조 때문이다. 이때 나사를 다 조이지 않고 어느 정도 적당히 조여서 틈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상단 2개에 나사를 장착하고 모니터를 들어서 끼우면 모니터 암에 걸리게 되어 임시적으로 고정이 된다. 나머지 하단 나사 2개를 장착하기 전에 상단 나사를 조여 고정시켜준뒤 하단 나사를 장착하는것이 안정적이다.

상단부를 다 조여주고 마지막으로 하단부를 조여 단단하게 고정시키면 조립은 끝이 난다. 리뷰를 위해 과정을 사진으로 담으면서도 설치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고 설치하는 분에 따라 생각하는 난이도는 다르겠지만 모니터 암을 구입할 정도의 소비자라면 이 정도 설치는 혼자서 무리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가장 일반적으로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려면 모니터 암이 굳이 필요할까? 모니터 암을 구입하는 이유는 공중에 모니터를 띄우고 이리저리하면서 필요에 따라 화면의 높이나 거리 등을 조절하기 위함인데 지티 기어 짱 모니터 암은 얼마나 이 역할에 충실할지 궁금해졌다.

일단 지티 기어 짱 모니터 암 상품정보에서 찾은 제원은 위와 같다. 막 이리저리 꺾이고 돌아가고 최대 각도도 있고 최대 높이도 표기되어 있다. 사실 이건 중요하지 않고 직접 했을 때 얼마나 잘 되냐가 중요한 거지 형식적인 것은 그냥 안내만 해줄 뿐이다.

번째 최대한 앞으로 빼고 최대한 낮춰보았다. 터치가 가능한 모니터였다면 디자인 작업에서 엄청 유리한 포지션에 모니터가 위치한다. 정말 모니터에 바로 그림을 그릴 때 이보다 편한 포지션이 있을까? 하지만 일반적인 문서작성이나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에는 모니터가 너무 가까워 눈이 아픈 포지션이다.

하늘을 보는 모니터. 책상에서 일어나서 작업을 할 때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는 같은 위치에 있어서 불편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 사용 중인 모니터의 무게가 몇 kg 인지는 모르지만 단단하게 잘 고정하고 있다.

모니터의 기본 스탠드를 이용할 때에는 절대 해볼 수 없었던 포지션이다. 책상 바닥에 모니터를 세운듯한 느낌이 들고 개인적으로 화면 몰입이 잘 돼서 좋았다.

누가 이렇게 모니터 암을 사용할까? 생각해 봤지만 누워서 사용하기에는 최고의 포지션이었다. 의자를 최대한 눞여서 사용해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했지만 다시는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모니터 암이 필요했던 이유 중 하나인 세로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쓰다 보면 가로보다 세로로 보고 작성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도 하고많은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글의 흐름을 이어나가기 좋다. 또한 세로 모드가 보통 모바일 창과 비슷하여 모바일에서의 느낌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글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말 만족스럽고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자부한다. 하지만 별 5개를 주기에는 뭔가 어려웠고 아마 그 이유는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지 않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점과 모니터 암이 필요했기에 후하게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조심성이다. 앞에서 설명할 때는 제품의 기능과 좋은 점 등을 설명했지만 아쉬웠던 부분을 어디에 넣어야 할지 잘 몰라서 총평에 포함시키고자 한다. 아쉬웠던 부분은 2가지이다. 사실 하나는 다른 모니터 암 모두 그럴 수 있다는 점이라 조심스럽다. 모니터 암을 당기고 회전시키고 하는데 회전은 어렵지 않았다. 육각 렌치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지만 앞으로 당기고 다시 뒤로 밀 때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뒤에 벽이 있어 그럴 수 있지만 내가 사용해본 바로는 그렇다. 두 번째는 케이블 정리를 할 수 있게 해둔 장치이다. 모니터 암에 붙어있어 앞뒤로 당기면 케이블이 부족할 때도 있고 회전하다 꼬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케이블이 정리가 되어 깔끔하지만 케이블 길이가 타이트하다면 자칫 불상사가 생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또 HDMI 케이블은 케이블 자체가 굵어 끼우기 힘들고 끼우는 도중 흠집이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말하면 좋은 제품이 안 좋아 보일 수 있는데 할 말은 해야지) 암튼 이런 부분들이 좀 더 개선되었으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9,900원이라는 가격의 모니터 암이라는 것 자체가 가성비를 확보한 것인데 도색과 완성도가 높아 충분히 가성비라고 소개하기 좋은 제품이다. 좀 더 좋은 모니터 암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음... 추천할 수 없지만 나는 모니터 암 기본기에 충실하고 저렴한 가격을 갖춘 제품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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